산업 산업일반

온라인 음악시장에도 경매 서비스

인테고소프트, 중고 음악파일 매매 사이트 선봬

온라인 음악시장에도 경매 서비스 인테고소프트, 중고 음악파일 매매 사이트 선봬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온라인 음악시장에도 ‘경매’ 서비스가 등장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테고소프트은 한 번 감상한 디지털 음악 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되팔 수 있는 중고 매매서비스를 선보였다. 인테고소프트는 자사 사이트 엔터텐(www.nter10.com) 을 통해 음악 경매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인테고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을 적용해 음악파일을 구매한 사람이 여러 개의 복사본을 만들어두더라도 되파는 순간 그 음악을 더 이상 감상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법복제 등과 같은 저작권 침해 논란에서도 자유롭다. 엔터텐에서 직접 구입하는 신규 음악의 금액은 다른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500원이다. 하지만 음악을 듣다가 지겨워지면 회원이 정하는 가격에 되팔 수 있다. 엔테텐은 기존의 온라인 중고매매사이트 ‘옥션’ 처럼 거래 과정에서 수수료만 챙긴다. 인테고소프트는 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으로 부터 8만곡 이상의 음악 콘텐츠를 제공받아 서비스하고 있다. 인테고소프트는 뮤직비디오, 영화 콘텐츠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권용석 인테고소프트 사장은 “하드디스크에서 잠자는 음원이 재판매되면 당연히 새로운 음원에 대한 소비가 그만큼 더 이뤄지기 때문에 유료 음악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3/06 16:55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