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이비금융社 5곳 적발

사이비금융社 5곳 적발 금융당국은 피라미드 방식으로 최고 월 10%의 엄청난 금리(배당금)을 보장하겠다며 자금을 끌어들인 IMI컨설팅 등 5개 사이비 금융업체를 검찰에 통보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IMI컨설팅, 에이스퍼시픽, 월드밸류, 삼환크레디트, MBS엔젤투자조합 등 5개 업체가 유사수신행위규제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해 이를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IMI컨설팅은 전국에 10개 지점을 두고 일정기간마다 신상품을 내걸면서 목표액을 설정한 뒤 평균 월 3%의 확정배당금을 제시하며 투자자금을 모집해 왔다. 이 회사는 대표자들이 이미 유사수신행위로 구속된 다른 업체 명의의 전화번호와 영업점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상호를 자주 변경, 불법행위를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MBS엔젤투자클럽도 유망벤처기업에 지분참여방식으로 투자, 월 6~10%의 확정배당금을 한달단위로 지급하겠다며 자금을 끌어들였다. 이 회사는 특히 중소기업청에 신고, 자금모집에 가능하다고 선전했다. 입력시간 2000/10/22 18:0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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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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