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36) 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9일 국제기구인 인간프론티어과학프로그램(HFSP)이 주는 '경력개발상(Career Development Award)'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동물의 신경발달 과정에 관여하는 외부 신호와 내재적 유전인자들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제안서를 제출, 올해 수상자 24명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김 교수는 앞으로 3년간 총 3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HFSP 경력개발상'은 젊은 과학자들이 대학 교수나 연구기관의 연구책임자로 독립적인 연구를 시작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에 제정됐으며 매년 전세계 20여명의 신진 과학자들이 수상자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