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평채 값 사상 최고치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2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한국 외평채 10년물(2008년 만기)의 가산금리(spread)는 1.45%로 전날보다 0.07%포인트 추가하락했다. 이는 종전 사상 최저기록이었던 지난 1월3일의 1.52%를 경신한 것이다. 외평채 10년물의 가산금리는 발행 직후인 지난 98년 8월말 10%까지 치솟은 뒤 99년말 1.57%로 떨어졌으나 지난해말에는 2.35%로 다시 올랐었다. 또 외평채 5년물(2003년 만기)의 가산금리도 17일 전날보다 0.26%포인트 급락한1.0%로 거래돼 지난 1월25일의 사상 최저기록과 같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최근 한국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다른 동남아 국가와는 달리 한국 외평채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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