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고급·체험 상품 늘려 중국 관광객 감소 정면 돌파

최근 중국의 신여유법(新旅遊法)을 시행으로 단체관광객의 감소가 가시화하자 경기도가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을 전개한다.

경기도는 4일부터 9일까지 중국 11개 대표 여행사의 한국기획 담당자를 초청, 5박6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실시한다.


중국은 지난 달 1일부터 중국 내 해외상품 취급 여행사를 대상으로 저가상품 판매, 쇼핑 및 옵션 강요금지, 여행일정 변경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여유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한 여행상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져 중국 단체여행객이 감소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번 팸투어는 서북부지역의 DMZ를 중심으로 한 임진각벙커체험, 파주아울렛, 산머루농원의 와인체험, 스킨애니버셔리, 고양원마운트의 스노우 및 워터파크체험 등 쇼핑, 미용체험코스와 더불어 북동부지역의 포천 허브아일랜드, 아트밸리, 쁘띠프랑스 등 힐링과 문화체험이 포함된 코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오픈한 양평 현대블룸비스타 호텔, 화성동탄 신라스테이호텔, 여주썬밸리 호텔 등을 활용한 고급숙박지 등의 답사로 고급상품화를 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국 신여유법 발효 이후 국내 관광 상품의 고급화와 다양화가 필요해졌다"며 "팸투어를 통해 다양하고 고급화된 여행상품을 개발, 여유법이 가져온 타격에 본격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