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鄭泰基)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자본금 2,000억원을 증자하기로 결의했다.이에 따라 신세기통신의 자본금은 현재 6,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 4,000만주로 발행가는 5,000원이다. 이중 2.5%는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우선 배정하고 잔여주식은 오는 7월7일 주주들에게 1주당 0.325주의 비율로 배정한다.
주식 청약은 우리사주의 경우 7월1일, 2일 이틀간, 기존 주주는 8월5일, 6일 이틀간 각각 실시된다.
신세기통신은 후발 이동전화회사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 1·4분기에도 15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 회사는 이번 증자로 부채비율이 600%에서 300%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백재현 기자 JH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