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탈리아 북부도시 제노바와 밀라노 사이를 오가는 열차 2대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TV가 소방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앞서 ANSA 통신은 항구도시 제노바 북쪽 50㎞ 떨어진 한 마을 인근에서 열차 3대가 탈선, 10명이 심하게 다쳤다고 보도했었다.
하지만 국영 TV방송 RAI는 오후 4시30분(현지시간)께 현지의 한 통근열차가 탈선해 다른 방향으로 달리던 기관차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소방차와 구호팀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으며 30명이 다쳤으나 중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로마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