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는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었다가 낮부터 맑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2∼3일 사이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주로 북한 상공을 지나겠지만,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과 밤사이 옅은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황사는 기류에 따라 영향지역과 지속시간이 유동적일 수 있다”면서 “아울러 서해안에는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도 약간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의 기온은 서울 13.6도, 수원 12.5도, 강릉 20.2도, 대전 16.3도, 전주 11.8도, 광주 13.0도, 대구 18.0도, 부산 17.0도, 울산 16.9도, 창원 16.8도, 제주 13.4도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전날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전망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전 해상에 걸쳐 곳곳에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나 조업 시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5일도 전국에서 맑은 날씨가 나타나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상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