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불만사항이나 정보를 수집, 제도개선에 활용하는 모니터제도를 다음달 중순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금감위는 수도권에서 60명,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각 10명씩 모두 100명의 모니터 요원을 선발해 금융기관의 각종 법규준수 실태파악이나 불편·불만사항을 제보하고 개선점 등을 건의하도록 할 계획이다.
모니터제도는 명예직을 원칙으로 운영하되 우수제보자에게 제보수당을 지급하고 금감위가 실시하는 조사활동에 참여할 때도 실비수준의 수당을 줄 방침이다.
모니터 요원 정기선발은 2년마다 하되 결원이 생길 경우 수시로 뽑기로 했다. 자격은 고졸이상으로 20대에서 30%, 30대 40%, 40대 이상에서 30%를 뽑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