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2 서울경제 광고대상] 희망을 주는 기업정신 월드컵 이민지로 구현

최우수상 - 김상영 포스코 홍보실장 지난 2000년 10월 포스코는 우리 국민과 해외 투자가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민영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포스코는 그 동안 국민기업, 민족기업으로서 튼튼하고 믿음직한 기업, 국가경제에 기여가 큰 기업 등 나름대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그러나 민영화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서 과거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세계적 관심사인 월드컵을 앞두고 글로벌화된 회사의 위상을 알릴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포스코는 '사회의 기반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민영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축구를 통해 풀어 보았다. 문명과 동 떨어진 해발 4,200m 인도 라닥지역. 수 십명의 라마승 아이들이 엉성한 실타래 하나로 축구를 즐기고 있다. 꼭 이겨야 한다는 중압감도 가슴 졸임도 찾아볼 수 없다. 바로 포스코가 그리고자 한 '세상 모두를 하나되게 하는 축구의 즐거움'만이 있을 뿐이다. 오래 전부터 축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던 포스코는 한일 월드컵 공식 지원사로서 유니세프와 함께 인도, 북한,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르완다, 에콰도르 등 10개국 30개 지역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나눠주었다. 작은 축구공 하나가 월드컵이란 축제를 통해 세계인을 하나로 묶고, 또 오지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가져주는 매개가 되는 것처럼, 포스코도 민영화를 계기로 전 인류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광고 구석구석에 담았다. 좋은 광고가 많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회사 광고를 최우수로 골라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지금도 오지에서 문명과 동떨어져 살아가면서도 꿈을 잃지 않는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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