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전자파 관련株 테마 가능성

정부가 전자파흡수율(SAR) 적용 대상 단말기를 하반기부터 확대키로 함에 따라 전자파 차단ㆍ감소 장치 생산업체들이 약세장에서 틈새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2일 세종증권은 정보통신부가 지난 11일 2GHz대역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서비스 개시와 함께 PDA폰에도 전자파흡수율 기준 적합성 평가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전자파 관련주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전자파 관련 업체는 익스팬전자ㆍ파워넷ㆍ동일기연 등이 꼽힌다. 특히 전자파 장애 대책부품 생산업체인 익스팬전자는 뉴스 발표에 따라 장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전일을 제외하고 지난 6일부터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전자파 노이즈 감쇄부품 생산업체인 쎄라텍도 4일만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전자파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고, 전자파 효과를 줄일 수 있는 안테나 제작 업체인 액티패스도 테마주에 동참하고 있다. 또 전자파 차폐용 도료를 생산하는 삼화페인트(거래소)도 전자파 관련 규제 강화의 수혜가 기대된다. 한편 정통부는 전파연구소ㆍ한국전자통신연구원ㆍ한국전자파학회 등 전문가와 업체의 의견수렴을 거친 후 관련 고시를 개정해 금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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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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