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스닥 등록기업에 대해서도 대표이사 겸 대주주의 지분 분산을 유도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등록법인의 지분분할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24일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현재 대주주 지분률이 50%이상인 등록기업은 6개사 정도”라며 “이를 25%이상으로 강화할 경우 상당한 기업들이 지분분산 권고대상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특히 지분을 분산시키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 감사인지정을 의무화하게 되면 까탈스런 시어머니가 새로 등장하는 셈”이라며 “이 같은 간섭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기업들이 대주주 지분을 분산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등록기업이 대주주 지분을 과감하게 분산시킬 경우 유동주식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해 시장활성화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