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랜드 및 유통전문기업 LS네트웍스는 372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발행되는 전환상환우선주는 715만주로, 기존 발행주식의 10% 수준이다.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돼, 오는 12월1일 한국거래소에 신주 상장된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최근 워킹화 시장에서 인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로스펙스와 미국 신발매출부문 2위인 글로벌 패션브랜드 스케쳐스(SKECHERS) 등의 대형화 매장 확대와 녹색성장 사업인 자전거 브랜드 바이클로(biclo) 등 신규사업 유통망 개설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브랜드사업의 볼륨화로 이어져 큰 폭의 매출신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간 LS네트웍스는 최대주주 및 고정주주가 전체 발행주식의 94% 가까이 장기보유하고 있어 유동성 부족 및 주가정체라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증자로 LS네트웍스는 주식유통물량이 기존 6%(460만주) 수준에서 2배 이상 늘린 15%(1,180만주)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로써 LS네트웍스는 소액주주의 실제 주식유통물량을 기존 6% 수준에서 배로 늘어난 15%(1,180만주)까지 확대돼 향후 주식거래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