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강세가 설 연휴 안방극장까지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21일~24일의 설 특집 프로그램 중 SBS가 방영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27.8%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광복절 특사`와 `가문의 영광`이 24.8%, 22.5%로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작년 추석 연휴에 `미녀삼총사`와 `반지의 제왕`, `미션 임파서블` 등 할리우드 영화가 시청률 상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SBS의 `도전 1000곡-황제대결`은 17.7%의 시청률로 특집 오락 프로그램 중 1위(전체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설 특집 프로그램 중 영화, 오락물 모두 SBS가 1위를 차지해 SBS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문병도기자 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