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아비스타, 목표주가 높여

의류업체인 아비스타의 목표주가가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힘입어 상향 조정됐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아비스타의 실적이 1ㆍ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그동안 실적부진의 주 요인인 신규 브랜드의 적자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는 동시에 목표주가도 기존의 6,300원에서 7,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비스타의 지난 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97억원으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지난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8%, 5.8% 증가한 326억원과 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2ㆍ4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외형성장세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규 브랜드 점포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요인도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주연 메리트증권 연구원도 “아비스타의 악성재고는 지난해 4ㆍ4분기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올해부터는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7.9%로 개선돼 업종 평균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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