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태영 국방부장관 후보자 · 백희영 여성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김 후보자 "北불안정 상황 언제든 올수 있다"<br>백 후보자, '아들 병역·부동산 투기' 도마위에



SetSectionName(); 김태영 국방부장관 후보자 · 백희영 여성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김 후보자 "북핵 위치 확인 선제타격 충분하다"백 후보자, '아들 병역·부동산 투기' 도마위에 권대경 기자 kw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 김태영 국방부장관 후보자 청문회 "北 황강 댐 방류 水功 증거없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장소를 확인했다고 밝힌 뒤 "한미연합능력으로 (북한이 핵을 사용하기 전 타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전시에 북한이 핵으로 우리를 공격할 우려가 있을 때에는 다양한 정보를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국가 통수기구 협의로 타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타격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한미 간 협의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이른 시간 내에 결정해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의 북한 체제와 관련해 "김정일의 건강과 통치력의 불안정, 그리고 체제 모순 등으로 북한의 불안정 상황은 언제든 다가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외에 김 후보자는 최근 북한의 황강댐 방류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한 뒤 "정확히 북한의 수공(水功)이라고 할 증거는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수공에 따라 우리 부대가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자신했다. 무엇보다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다른 후보자들에게 제기됐던 위장전입이나 세금탈루 등의 의혹은 제기되지 않은 채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됐다. 다만 황강댐 무단 방류에 따른 참사와 군 복무기간 단축, 국방개혁 2020, 불온서적 지정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백희영 여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신 질환으로 공익근무 판정을 받은 후보자 장남의 병역처분과 부동산 투기, 논문 실적 부풀리기 의혹 등이 쟁점으로 거론됐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후보자 장남이 지난 2002년 8월 과체중으로 3급 판정을 받았지만 불과 45일 만에 재검 신청을 해 '의존성 성격'으로 정신병력 판정을 받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백 후보자는 "병무 행정 원칙과 전문의 진단에 따라 모든 것이 이뤄졌다"고 답했다.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가 2000년 12월부터 다음해까지 서울 목동과 상도동ㆍ용산에 아파트와 빌라 3채를 구입했다"고 따졌으며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은 "재건축 예상 지역인 목동에 투기를 한 의혹이 있다"고 추궁했다. 또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목동 아파트 구입시 기준시가가 4억7,200만원임에도 1억8,400만원으로 신고한 점을 들어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제기했다. 후보자는 "목동 아파트 구입은 무주택자인 상태에서 시가보다 싸 구입한 것"이라며 "계약서 작성을 직접 하지 않았지만 적절하지 않은 점이 있었다면 사과 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 백희영 여성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생활밀착형 여성정책 개발할것 백희영 여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신과 질환으로 공익근무 판정을 받은 후보자 장남의 병역처분과 부동산 투기, 논문 무임승차 의혹 등이 쟁점으로 거론됐다. 백 후보자는 아들 병역과 관련해 "병무행정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며 "제가 (병역처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용산의 재건축 아파트를 보유했던 지난 2000년 12월부터 다음해 7월까지 목동과 상도동의 아파트와 빌라를 매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몇 년간 무주택 상태였으며 법에 어긋난 일은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혹시 적절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 사과 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백 후보자는 앞서 "가정과 직장 등 생활 속에서 다수의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여성정책 개발과 실천에 힘을 기울이겠다"며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가정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양립지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청문회 내내 전문성 논란이 이어지자 후보자는 '여성신문' 창간 발기인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 과거 경력을 토대로 "평소에 여성과 가족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반박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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