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7 통화절상 압력우려 亞증시 이틀째 급락새

지난 2일 조류독감 영향으로 급락했던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는 7일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의 통화절상 압력 우려까지 겹치면서 연이틀 급락세를 보였다. 엔화는 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 중 한 때 달러 당 105.35엔을 기록, 3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3일 도쿄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105.50엔 선에서 거래됐다. 이처럼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은 G7 회담에서 아시아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불만이 표출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아시아 각국이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을 자제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 특히 엔화 강세는 수출주 중심의 주가 급락으로 이어져 이날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1.25%(134.81엔) 하락한 1만641.92엔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타이완 증시도 1.07%(67.73포인트) 떨어진 6,252.23을 기록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관련기사



정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