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탈세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부는 7일 고발된 주요 언론사 사주 및 대주주 5명에 대한 개별 소환 일정을 확정, 이날부터 소환 당사자들에게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8일이나 9일께 이들 사주에 대한 첫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또 6일 소환에 응하지 않은 모 언론사 주필에 대해 이날 다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모 언론사 사업국 대표 등 피고발인 2명을 재소환 조사한데 이어 오후에도 피고발인 1~2명을 추가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이들 외에도
해당 언론사의 경리국장, 전직이사, 계좌명의인, 자금 부장 등 20여명을 소환, 사주 소환에 앞서 법인세 포탈 혐의 등 국세청 고발 내용 전반에 대해 확인 수사를 벌였다.
김정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