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출판기념회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경영일대기를 담은 중국어판 화보집 「현대지로(현대의 길)」가 「건설자 정주영」이란 제목의 한국어판으로 증보발간된다.
현대그룹은 오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현대지로」의 출판사인 중국 삼련서점 주최로 「건설자 정주영」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건설자 정주영」은 중국어판인 현대지로에 현대그룹이 제공한 사진자료 등을 추가해 발간된다.
이 책은 정 명예회장이 태어난 뒤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것을 화보중심으로 꾸몄는데 그가 이광수의 소설 「흙」을 읽고 가출했을 당시의 신문과 청진항에서 막노동했을 때의 사진 등 총 4백여장의 화보로 꾸며져있다.
출판사인 삼련서점은 중국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출판사로 자국의 거물급인사를 대상으로 그가 자라온 과정을 모두 모은 화보집을 출판하고 있는데 해외인사로는 정 명예회장이 처음이다.<김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