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진공계측기 컨트롤러 첫 국산화

코바코, 600억 수입대체효과 美수출 추진진공계측기 전문업체인 코바코(대표 심천교)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고 있는 진공 계측기 컨트롤러를 처음 국산화해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이 진공 컨트롤러(중 진공범위)는 진공센서와 함께 우주항공, 반도체, 전자 등 고정밀작업이 필요한 진공장비의 핵심장치로 고난도 첨단기술이 요구되며 지금까지 미국, 일본 등에서 연간 600억의 국내시장을 독점해 왔다. 국산 컨트롤러는 수입품에 비해 품질 성능, AS, 디자인면에서 절대 우위에 있어 대리점 등을 통한 국내 공급은 물론 수출에도 전망이 밝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7월1일 미국 진공게이지 및 진공장비 종합메이저인 VRC사와 생산 및 판매 협약과 수출입 기술이전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도 체결,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코바코는 오는 8월중 고 진공 컨트롤러도 출시하는 한편 진공 센서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심 사장은 국내 유수 계측기 제조업체에서 15년간 연구개발을 맡아 레코드, 공업용 컨트롤러, Pressure Gauge와 Transmitter 등을 개발한 계측기개발의 베테랑. 이 회사 컨트롤러는 측정프로그램을 미리 입력한 디지털방식으로 온ㆍ습도와 소음 등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으며 측정치를 정확히 판독하고 표시해주는 디지털변화기를 16비트의 고성능으로 사용해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032) 234~3030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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