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종목] 삼성물산·한라건설등 "매력"

건설경기 위축과 별개로 성장성 있어<br>고려아연·SK등도 "낙폭 과대" 추천


건설관련 주요지표가 하강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삼성물산, 한라건설 등 일부 종목들은 개별 재료를 바탕으로 복수의 추천을 받았다. 또 국제유가, 아연 등 상품가격 하락으로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인 종목들이 낙폭과대라는 분석 속에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이번 주 각 증권사들의 추천 종목들은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삼성물산을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건설과 무역 부문의 수익성이 올해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비핵심 자산 매각 계획 등도 긍정적"이라고 추천 사유를 들었다. 우리투자증권도 삼성물산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며 그룹 공사 수주가 이익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한라건설을 추천했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라건설의 올해 수주액은 1조1,800억원으로 전년대비 8.4% 증가했다"며 "수주잔액도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며 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건설경기 지표들이 증가세 둔화 및 감소세 전환 등으로 위축국면을 보이고 있어 개별 상승 요인이 있는 업체로 투자 전략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국제유가 및 아연가격이 하락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고려아연과 SK도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국제 아연의 수급 불균형은 2007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 수요도 2010년까지 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고려아연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호주의 SMC사가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규모 평가 차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SK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로 하락했으나 정제설비 보수 완료 및 난방용 수요증가 등으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SBS는 4분기 광고 성수기를 앞두고 광고 판매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장기적으로는 미디어 산업의 다채널ㆍ다매체화로 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론 IPTV 도입법안 등의 모멘텀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와 지오텔, 우진ACT, 하나투어 등이 추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점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조명용, 자동차용 LED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줄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한진중공업, 현대제철, 웅진코웨이, 현대H&S, LG생명과학 등이 추천됐고 코스닥 시장에선 유진기업, 태광, 성도이엔지, 나이스, 이노칩 등이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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