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등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대박주'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종목은 거래소 14개, 코스닥 37개로 총 51개에 달하고 있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이 1500여개인 것을 감안하면 불과 한달 반의 짧은 기간에 30개중 1개꼴로 `대박주'가 나온 셈이다.
연속 15일 상한가 기록을 세웠던 동서산업[010780]이 이 기간 무려 1천644.7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제이스텍[036760]도 최근 9일 연속 상한가에 힘입어 605.88%로 뒤를 잇고 있다.
또 자이링크우(499.20%), 아이메카우(425.32%), 로케트전우(414.49%), ACTS(414.44%) 등은 4배 이상 올랐다.
특히 로케트전기는 보통주(283.92%)와 우선주(414.49%)가 동반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연구원은 "주가가 급등한 종목은 대부분 소형주에 집중돼 있다"면서 "본격적인 대세 상승기에 접어든 만큼 상승폭이 미약한 우량주에 대한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