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F]성장률 전망 상향조정 전망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할 전망이다.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9일 미셸 캉드쉬 IMF총재가 방한하게 되며 휴버트나이스 아태담당국장을 비롯, 3∼4명의 실무자들이 수행할 예정이다. 이 실무자들은 방한기간중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경제부 등을 방문, 내달중으로 예정된 반기별 정책협의에 앞서 지난 1월의 정책협의 이후 변화된 경제상황과 관련된 자료수집 등 조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의 급속한 회복으로 한국은행과 KDI를 비롯, 대부분의 기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4% 내외로 상향조정했고 그 이상의 성장도 예상되고 있으나 정부와 IMF의 전망치만이 아직 2%에 고정돼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정부는 물론 IMF도 상향조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들은 IMF가 이번에 캉드쉬 총재를 수행하는 실무자들에게 관련기관들을 방문해 조사활동을 벌이도록 한 것은 내달에 열리는 반기별 정책협의에서 성장률 전망을 수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정부도 내달중 작업을 벌여 오는 7월 중순께 발표할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서 당초의 2% 전망을 상향조정할 계획이며 이를 IMF와의 반기별 정책협의에서 협의를 통해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4%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어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도 올해 성장률 전망이 4% 정도로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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