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맹점주등 정보 통합관리
■ 국민카드
국민카드(대표 김연기)는 최근 정부의 신용카드사에 대한 규제강화 움직임과 관련하여 영업방향과 사내조직을 쇄신해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방침이다.
오는 7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는 것에 대비, 신규 회원 모집보다는 기존 회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회원모집 경로를 우편(DM)이나 텔레마케팅, 인터넷 등 저비용 채널 중심으로 전환하여 여기서 절감되는 유치비용으로 회원에 대한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영조 수석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신용카드 본래 기능인 신용판매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 카드를 여러 장 갖고 있는 회원에 대해서는 신용관리를 강화하고 한도를 축소해 신용불량자 양산을 막을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신용카드 본래의 기능 이외에 RF(Radio Frequency) 칩을 내장, 서울과 수도권의 전철ㆍ지하철 및 버스 전노선에 이용 가능한 국민패스카드의 기능을 확대, 고객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신분확인(ID)기능, 자판기 같은 생활편의시설의 소액결제 기능을 부여, 신용카드의 활용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야구장 등 스포츠시설, 대형 식당 등에도 카드인식 시스템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최근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회원들이 카드사용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는 차세대 카드시스템을 구축했다.
차세대 카드시스템 운영으로 신용카드 회원, 가맹점 업주, 여신 회원 등으로 나누어 관리하던 고객관리를 한 화면에서 통합관리가 가능해졌으며, 고객은 24시간 365일 동안 원하는 때에 카드신청에서부터 카드이용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처럼 국민카드는 정보기술(IT) 사업 활성화, 지역밀착 마케팅 강화, 이용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우대서비스 정책의 실시 및 고객만족도를 제고하는 등 보다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부가서비스의 영역을 넓혀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RF카드의 이용확대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신용카드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국민카드에 있어 올 2002년은 소비자보호와 신용질서를 확립,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최근 카드시장의 문제점인 신용카드 발급, 수수료 문제 및 카드사간 과당경쟁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을 위한 대안을 적극 모색,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