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故 최종현 SK회장 '대한민국 녹색대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


SK그룹은 고 최종현 회장이 산림청이 제정한 '대한민국 녹색대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생전에 조림ㆍ육림사업 발전과 산림 자원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제1회 녹색대상을 받았다. 최 회장은 지난 74년 출범시킨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재원 조달을 위해 조림사업에 뛰어들어 천안ㆍ충주ㆍ영동 등지에서 대규모 나무숲을 조성하는 한편 300만여평의 산림을 충남대에 무상 기증하는 등 각종 사업을 벌였다. 또 자신의 화장과 장례문화 개선이라는 그의 유지를 받들어 SK그룹이 충남 연기군에 종합 추모공원을 조성, 무상 기증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최태원 SK 회장은 "우리가 숲을 가꾸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으로 유ㆍ무형의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대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도 국토 산림사업 발전에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