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유가증권거래 신중해질 듯

보유증권 시장리스크 자기자본비율 반영, 금감원 내년부터내년부터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단기 매매를 통한 차익 실현(트레이딩) 목적의 유가증권 거래에 더욱 신중해질 전망이다. 보유 유가증권에 대해 금리,주가,환율 등의 변화에 따른 시장리스크를 측정, 자기자본비율에 반영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이 29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리스크관리 심포지엄에서 장현기 금융감독원 리스크 감독팀장은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 감독방향 및 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팀장은 "내년부터 시장리스크 기준 자기자본 보유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경영진과 이사회의 리스크관리 역할이 중요해진다"며 "종합리스크 관리체계의 구축과 리스크관리 문화 조성, 시장리스크 기준 국제결제은행((BIS)제도 등과 관련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리스크 기준 자기자본보유제도란 신용리스크 이외에 단기매매 목적으로 보유하는 시장성자산 및 부채에 대해 시장리스크를 측정, 이를 보전할 수 있는 적정수준의 자기자본비율(8%)을 보유하는 것을 말한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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