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문화마케팅 봇물식품·외식업체들이 영화관·소극장 등과 제휴, 고객에게 무료티켓 등을 제공하고 기업이미지도 높이는 「문화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동양제과는 지난 25일부터 연세대·이화여대 등 서울의 5개 대학에서 영화 「아메리카 뷰티」를 무료 상영해주면서 센스민트껌 홍보행사를 벌이고 있다. 영화상영 전 스티커사진을 찍어 「센스민트 상큼녀」 등을 선발,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 식사쿠퐁과 복합상영관 메가박스-씨네플렉스 관람권을 증정하는 행사다.
외식업체들은 대학로점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시설과 연계한 문화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롯데리아는 영화포스터를 매장에 부착해주고 시사회 초청권을 받아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베니건스 대학로점은 딸기극장 관람객에게 딸기음료 무료쿠퐁을, 베니건스에서 딸기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겐 딸기극장 재즈콘서트 공연 20% 할인권을 준다.
T.G.I.프라이데이스 대학로점은 7월2일까지 소극장 「오늘 한강마녀」에서 공연중인 「고도를 기다리다보면?」 관람객 중 일부에게 케이준 프라이드치킨샐러드를 제공한다.
토니로마스와 스파게띠아는 사이버회원에게 최근 개봉한 영화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 「킬리만자로」 관람권을 서비스하기로 했다.
또 월요일 토니로마스에 김영사 출판 서적을 가져오는 고객에겐 디저트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5/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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