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라이프/검색ABC] 검색범위 좁혀야 시간절약

불과 1년 전만 해도 검색식(SYNTAX)을 얼마나 잘 활용, 결과치를 줄이느냐가 정보검색 능력의 척도였다.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이전 세계적인 유료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업체들이 모두 텔넷 방식의 검색을 지원했고, 사용시간에 따른 요금부과 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이다.데이터베이스 사용료가 결코 만만치 않은 텔넷 시대엔 적절한 검색식을 사용함으로써 검색 횟수와 시간을 줄이는 것이 정보검색사의 필수 항목이었다. 그러나 이제 세계적인 유료 데이터베이스들도 모두 그래픽사용자환경(GUI)의 웹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알타비스타 같은 검색엔진들도 점차 자연어 검색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은?」과 같은 문장검색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이는 찾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일을 시작하면 그만큼 정보검색이 쉬워졌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정보검색이 무조건 쉬워졌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만일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을 채택해서 비용 절감에 성공한 사례」를 찾는다면 여전히 어렵다. 검색창에 「정보기술」이라고 입력하고 엔터키를 두드려보자. 수십만 건의 관련 문서가 검출될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이 정보기술의 개념을 다뤘거나 관련 업체의 서비스나 제품관련 정보다. 이럴 경우엔 검색범위를 좁혀야 한다. 경영정보시스템(MIS)이나 지식관리시스템(KMS)으로 구체화시키고, 다음으로는 「성공사례 AND 제조」처럼 산업범위까지 명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금을 골라내려면 망이 촘촘한 체로 모래를 걸러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자료 제공 : 진솔인터넷(WWW.JINS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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