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양호 회장 외아들 원태씨, 이달 초 美 MBA 유학

조양호 회장 외아들 원태씨, 이달 초 美 MBA 유학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외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기획팀 부팀장이 미 남가주대(USC)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기 위해 출국했다. 이는 조 부팀장이 지난해 10월 경영일선에 뛰어든 지 불과 8개월 만에 결정된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부팀장은 미 서부 사립명문대인 USC의 MBA에 합격, 이달 초 출국해 2년간의 유학길에 올랐다. 조 부팀장은 한진정보통신 차장을 거쳐 지난해 10월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기획팀 부팀장(차장급)으로 발령받아 3세 경영체제를 가속화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본격적인 3세 경영시대 개막은 상당 기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조 회장이 왕성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는데다 조 부팀장 역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에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경력능력을 키우기 위해 유학길에 오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조 부팀장은 올초부터 미국 유학을 추진해왔으며 (현지 대학으로부터) 공식 합격통지를 받고 올해 초 미국 유학을 떠났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조 회장은 USC에서 MBA 학위를 받은 데 이어 지난 5월 USC로부터 '올해의 기술경영자상'을 받기도 했다. 입력시간 : 2005/05/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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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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