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젠 환경경영이다] 환경경영 실천기업 늘어난다

청정식품 생산… 녹화·하천 정화사업… 환경교육 앞장풀무원, 한솔, 삼성테스코, SK㈜, LG칼텍스정유 등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청정식품 전문기업인 풀무원은 '모든 사람이 자연과 조화된 건강한 생활문화를 누려야 한다'는 인식아래 지난 76년부터 화학비료를 치지 않는 청정 농법을 통해 자연과 친화하는 유기농법을 고집스럽게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기업보다 휠씬 앞선 93년부터 제품 포장에 '지구사랑 마크'를 표시하고, 판매액의 0.1%를 환경보전기금으로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모아진 기금은 12억원 정도로 샛강 살리기, 자원재활용, 스테인레스 휴지통 제작, 충북 생태계 영상물 제작, 환경오염원지도 제작, 포장재 수거 운동, 설악산 쓰레기 봉투 제작 등에 사용됐다. 94년에는 '환경보전원칙'을 제정,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오염 물질의 사용과 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 보전을 생활화하겠다는 기업 이념을 가꾸어 가고 있다. 한솔도 지난 66년부터 부안지역에 녹화사업을 펼치는 등 푸른 국토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는 환경기업이다. 2000년에는 아예 기업 슬로건을 '늘 푸른 한솔'로 바꾸며 각 사업장별로 다양한 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각 제조 사업장마다 벌이고 있는 '1사 1하천 운동'을 통해 하천 정화운동에 나서는 등 환경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삼성테스코, SK㈜, LG칼텍스정유 등은 미래의 주인공을 대상으로 환경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어린이환경그림대회, 환경그림전시회, 환경사랑 어린이 글모음 잔치 등을 통해 어린이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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