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중국계 일간지 `명보`(Ming Pao Daily News)가 26일자 신문에 한인 노인이 플러싱 병원에서 사스(SARS)로 사망했다는 거짓 소문을 1면 톱기사로 보도해 파문이 일고있다.
신문은 이날 “황후구의원 부인 한예노인사어(皇后區醫院 否認韓裔老人死於) SARS”(한인노인 사스로 사망, 플러싱 지역 병원 부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스에 감염돼 플러싱 모 병원에 입원중인 플러싱 거주 아시안 노인이 24일 사망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그러나 해당 병원은 25일 이와 같은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한인노인 사망 사실은 플러싱에 근무하는 한 경찰이 25일 중국계 언론에게 플러싱 모 병원에서 한인 노인이 사망했으며 부검 결과 사인이 사스로 드러났다고 전함에 따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마이클 힝크 플러싱 병원 대변인은 26일 한인 노인 사스 사망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박찬일 대신증권 신설동지점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