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개장일 지수선물이 급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 개인의 매도세로 하락 폭이 커졌다.
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은 전날에 비해 5.45포인트(2.25%) 급락한 236.5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횡보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가 거세지며 낙폭이 커졌다. 이날 기관은 2,838계약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33계약, 1,155계약을 순매도 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1.20을 나타냈다. 장중 베이시스가 1.5포인트 이하로 떨어지면서 차익거래 매도 물량이 급증했으나 비차익거래를 통해 매수세가 일부 유입, 전체 프로그램은 5,16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 매도 물량은 5,387억원으로 지난해 만기일 이후 가장 많았다. 거래량은 13만4,335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7만6,994계약으로 소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