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남헌 서정철 선생 풍속화전 10일까지 인사동 서울화랑서

풍속화가 남헌 서정철 선생의 고희 기념 풍속화전이 오는 6월10일까지 인사동 서울화랑에서 열린다. 10년 만에 개인전을 연 남헌 선생은 이번 전시를 통해 풍속화의 ‘해학’을 테마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준다. 서양화 위주의 미술 동향에 따르지 않고 고집스럽게 풍속화, 속화, 옛 생활모습 등 우리다운 것의 맥락을 이어온 남헌 선생의 그림은 언제나 현실성을 묘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오랜 작업 끝에 회화에서 흰색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발견했다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흰색의 미(美)가 돋보이도록 작업했다고 한소라 서울화랑 관장은 29일 전했다. 이어 한 관장은 “해학적인 이번 작품은 모순적인 삶의 모습에 대한 진실을 담고 있다”며 “특히 풍속화가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이 전시회가 고유의 풍속화가 지닌 해학의 멋을 마음껏 즐기고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2)722-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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