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전문기업 미리넷솔라는 스페인 태양광 모듈 제조사인 아텔사(Atersa)와 2,40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이에 따라 지난달까지 780만 달러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한 데 이어 오는12월까지 1,620만 달러 규모의 태양전지를 아텔사에 납품하게 된다.
아텔사는 스페인 국영 전력회사 일렉노어그룹의 자회사이자 스페인 내 태양에너지 생산 1위 업체이다.
미리넷솔라는 지난해 스페인 솔라리아에 7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한 것을 비롯해 ▦실리켄 1,055억원 ▦유레너 800억원 등의 장기공급계약을 맺어 스페인 4대 태양에너지 기업에 모두 2,225억원의 물량을 공급하게 됐다.
스페인 정부는 올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2.3%로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육성책을 펼치고 있어 관련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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