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자 100만원 가능"

CLSA證, 목표주가·매수의견 유지

‘삼성전자, 여전히 100만원 가능하다.’ CLSA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100만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CLSA증권은 25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의 주가하락은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진단하고 ‘매수’ 의견과 함께 12개월 목표주가로 100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올해 말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보다 2.1% 내린 17조46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영업이익 역시 19조1,5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실적예상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최근 현대증권이 제시한 내년 말 영업이익 전망치(10조9,132억원)보다 두배 이상 높은 셈이다. 김종 CLSA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올해와 같은 놀라운 성장률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실적둔화가 임박하고 있다는 일부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올해와 내년 실적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CD 부문의 경우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계절적인 요인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3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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