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바이엘 제약회사는 근육세포가 붕괴되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콜레스테롤 강하제 '바이콜'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고 9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미국 식품의약청(FDA)이 8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제품을 복용한 환자 중 31명이 사망한것으로 밝혀졌다.
이 신문은 바이엘이 콜레스테롤 강하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던 '바이콜'을 전량 회수함에 따라 내년까지 매출이 약 8억7,500만 달러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바이엘사는 최근 FDA의 명령에 따라 부작용 우려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 혈우병 치료제 '코지네이트'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는 등 중대한 고비에 처해 있다.
윤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