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월 100만개로…
삼성전기가 램버스 D램에 쓰이는 모듈기판의 생산규모를 크게 늘린다.
삼성전기는 "최근 삼성전자와 인텔의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램버스 D램용 모듈기판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현재 월 60만개의 생산규모를 올해안에 10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고 13일 밝혔다.
램버스 D램 모듈시장은 지난해 600만개에서 올해는 3,500만개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은 이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이 회사 물량 점유율을 50%에서 60%로 높이기로 했다. 삼성전기는 99년 144메가비트 램버스 D램을 최대 16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메모리 모듈용기판 6종을 개발, 세계최초로 양산에 들어갔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