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M 매각가격 예상보다 높다"

MSO관련주 일제히 '점프'


국내 유명 복수케이블방송국(MSO) 사업자인 C&M의 매각 대금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됐다는 분석에 따라 MSO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의 태광산업은 전날보다 9% 오른 141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CJ홈쇼핑도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6.73% 오른 7만3,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SO관련주인 큐릭스, 한빛방송, 디씨씨, 씨씨에스 등도 양호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큐릭스는 6일 연속 오른 가운데 1.72% 오른 9만4,500원에 마감했다. 한빛방송은 이틀 연속, 디씨씨와 씨씨에스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맥쿼리은행이 골드만삭스가 보유한 씨앤엠 지분 30%를 9억7,0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한 것은 가입자당 가치를 140만원 수준으로 본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SO의 가입자당 가치를 61만원으로 평가하는 것에 비해 이해하기 힘든 가격”이라고 언급했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 소식으로 인해 줄어들고 있던 인수합병(M&A) 가치가 시장에서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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