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달 의정부 민락 보금자리지구에서 분양한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는 5개 타입 중 84㎡C(이하 전용면적) 타입을 제외한 4개 타입이 순위내 청약을 마감해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민락 보금자리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대부분 고전하면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한 것과 대조를 이뤘기 때문이다.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모든 타입이 85㎡(이하 전용면적) 이하 중소형이고 분양가가 2억5,000만~3억원선이어서 4ㆍ1 부동산대책에 따른 취득세ㆍ양도세 감면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상 29층 9개동 규모의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는 62㎡ 56가구를 비롯해 ▲74㎡ 186가구 ▲84㎡A 482가구 ▲84㎡B 110가구 ▲84㎡C 109가구 등 총 943가구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800만~850만원선이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62㎡형은 7~20층 기준으로 2억1,390만원(3.3㎡당 848만원)이며 74㎡형은 2억4,490만원(824만원)이다. 84㎡형은 2억7,190만원(807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를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자체 개발한 각종 특화 상품을 적용할 계획이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모든 타입에 대형 수납공간인 팬트리(pantry) 공간이 주어지며 전 가구에 세탁과 건조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세탁공간을 배치해 주부들이 편하게 가사일을 하도록 배려했다.
또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에 첫 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세면대 수납형 치아관리기와 욕실장 일체형 칫솔살균기 등 실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도 적용된다.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지향하는 대우건설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상품인 '그린 프리미엄'도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에 접목된다.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과 센서감지형 무선일관제어시스템, 센서식 싱크절수기 등이 쾌적하고 경제적인 주거생활을 돕는다.
민락2보금자리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공공아파트의 경우 미분양이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교통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이어서 미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지역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내년 초 준공 예정이며, 지구 우측에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건설도 예정돼 있다. 민락2지구에서 도봉산역까지 무정차 직통으로 운행하는 버스 급행노선(BRT) 또한 내년 5월 개통 예정이며 국도 43호선ㆍ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606번지로 상우고등학교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5년 7월. 1899-3106
◇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 개요
위치 | 경기도 의정부 민락2보금자리지구 B8블록 |
공급규모 | 9개동 총 943가구 |
평형 | 62㎡ 56가구, 74㎡ 186가구, 84㎡ 701가구 |
특징 | -3.3㎡당 800만원대 저렴한 분양가 -중소형 6억원 이하로 취득ㆍ양도세 감면 -전세대 남향배치, 특화 주거상품 적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