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항의에 해명 곤혹재정경제원이 10일 대한, 중앙, 신한, 나라, 한화종금 등 5개 종금사에 업무정지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 신한은행과 대한투자신탁 등 이름이 비슷한 금융기관에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해 이를 해명하느라 곤혹.
이들 금융기관은 이날 상오 업무정지조치가 내려진 신한종금, 대한종금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내용의 알림문을 영업점에 게시하는 등 고객들의 불안을 막기 위해 부산한 모습.신한은행은 신한종금이 아닌 제일종금이 신한종합금융그룹 소속이고 대한투자신탁은 계열사가 없는 단독 금융기관이라고.
신한은행 관계자는 『계열사의 상호를 「신한00」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한 바 있으나 관련업계에 같은 상호를 사용하는 금융기관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대한투자신탁은 종금사 업무정지에 따른 고객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앞으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 한편 상호신용금고업계에서도 대한금고(종로구 경운동 소재)는 대림산업 계열사이고 중앙금고(강남구 논현동 소재), 신한금고(종로구 창신동 소재)도 업무정지가 내려진 종금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이기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