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11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4원 50전 내린 1,109원 1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10전 내린 1,111원 50전으로 개장한 뒤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 완화 발표를 앞두고 달러 매도세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인도와 호주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후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것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