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환경오염 조사 한미 컨소시엄 선정독극물 한강 방류사건을 계기로 주한미군의 환경오염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미군의 환경오염 실태조사 및 오염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내외 합작 컨소시엄이 처음으로 구성됐다.
28일 주한미군 및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미군은 군부대 주변의 환경오염 실태조사는 물론 군사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사업자로 삼성건설 주도의 컨소시엄을 최근 선정했다.
미군이 그동안 유류유출 등 사고 발생시 국내 용역업체에 처리를 맡긴 적은 있으나특정사고와 관계없이 환경오염 실태를 미리 조사하고 그에 따른 대책마련을 담당할 사업자를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컨소시엄에는 주계약자인 삼성건설을 비롯해 미국의 환경전문 회사인 옥센 등 여러개 회사가 참여했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8/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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