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혼조세…옵션만기 부담(10:00)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을 맞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22%) 오른 1,386.9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매가 장중 매도우위로 전환하자 장중 한때 약세로 전환했다가 나흘 만에 다시 상승세로 복귀했다. 미국 증시가 등락 끝에 오름세로 마감했지만 유가, 환율, 실적 등의 변수들이증시를 억누르고 있는 가운데 옵션만기로 인한 수급 부진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은 매물을 개인이 소화해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는모습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억원, 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반면 개인은 34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도 위주로 186억원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의 업종들이 1% 이상 상승 중이며 비금속광물, 전기, 유통, 통신, 증권 등도 강보합권에서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 전기가스, 은행 등의 업종들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합세를 보이며 63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6일만에 반등에성공한 LG필립스LCD를 포함해 LG전자, 하이닉스 등의 대형기술주들은 실적 부진 우려에서 벗어나는 듯 일제히 오름세다. 반면 외환은행 인수관련 불확실성에 직면한 국민은행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며 우리금융과 신한지주도 각각 2.68%, 1.24%씩 동반 하락 중이다. 한국전력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나 POSCO는 실적 부진에도 자사주 매입 등의기대감으로 2% 상승하며 25만3천5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도 그룹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다. 1.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이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삼성엔지니어링도 7일째 상승하며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효성, SK케미칼 등도 신고가 행진에 동참했다. 두산산업개발과 삼성테크윈이 각각 수주 호조, 실적호조에 힘입어 동반 5일째 상승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개를 포함한 426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한가 없이 215개 종목이 하락세, 85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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