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20일선 돌파 “추가 상승 기대감”

종합주가지수가 29일 630선을 상향돌파하면서 20일 이동평균선(610.98)이 120일 이동평균선(609.39)을 넘어서는 골든크로스가 발생,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이동평균선이 120일 평균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가 두차례의 반등국면에서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졌던 630선에 번번히 막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630선에 안착해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상승 장세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이윤학 LG투자증권 연구원(차티스트)은 “주가지수가 지난 12일 장중 전고점 637.19포인트를 넘지 못했지만, 630선을 돌파하며 이동평균선들이 정배열 과정에 들어서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6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본 거래량이 최근 평균 4억주 선에 그치는 등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부족해 본격적인 상승장세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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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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