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CC(파 71)에서 계속된 이 대회 3라운드에서 가르시아는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덴마크의 토마스 비요른과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김종덕은 합계 4오버파 217타로 공동40위를 달리고 있다.가르시아는 경기 중반까지 3타차 단독선두를 달렸으나 13,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한데다 비요른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하는 바람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가르시아는 경기 후 『3일동안 경기가 잘 풀렸고 컨디션도 좋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세기를 멋지게 끝내고 싶다』며 우승의지를 다졌다.
가르시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유럽이 아닌 지역에서 거둔 첫 승이 된다.
한편 이날 마루야마 시게키는 10언더파 61타의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내년 PGA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시게키는 일본 PGA사상 최초로 59타를 기록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막판 퍼팅 부진으로 61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도약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