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철금속 선물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ME)가 1일부터 전자거래 시스템을 통한 개장시간을 기존 오전 7시(현지시각)에서 새벽 1시로 6시간 앞당겼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는 오전 8시 개장하는 상하이 선물거래소와 거래시간을 맞추기 위한 조치로 지난 4년간 중국ㆍ인도 등 아시아 시장의 원자재 수요가 급격히 늘었고, 세계 거래소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우펑 스타 선물 트레이더는 “LME의 거래 시간이 늘어난 만큼 두 거래소간의 거래량도 늘고 거래소간 가격 차를 이용한 헤징도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ME는 알루미늄ㆍ구리ㆍ아연 등 세계 비철금속 거래의 9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