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운영중인 온라인 쇼핑몰 ‘패션 에비뉴’가 매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온 ㆍ오프라인 브랜드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 롯데 부산본점은 지난 8월 온라인 쇼핑몰 이름을 ‘패션 에비뉴’로 교체했다. 당초 54개에 불과하던 브랜드도 280여개로 대폭 확대했다.
이 같은 리뉴얼 작업을 거치자 ‘패션 에비뉴’는 지난 달 매출이 18억2,000만원으로 지난 7월의 6억여원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롯데 부산본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동일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외에도 최근 리뉴얼 오픈 이후 인터넷 쇼핑에 익숙한 젊은 층과 맞벌이 부부의 소비 기호와도 잘 맞아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무더위와 태풍 등 ‘오락가락’하는 불규칙한 날씨도 ‘인터넷 쇼핑 고객’을 적극 끌어안는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부산본점장은 “기존 브랜드들 중에서도 ’패션 에비뉴’ 매출이 급상승 하자 이에 참여하려는 브랜드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매출 우수브랜드에게 주워졌던 포상금액도 ‘2배’ 로 늘려 매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