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금융협회] 금융계 협의 활성화 통한 위기탈출 촉구

국제 금융 업계 모임인 국제금융협회(IIF)는 24일 각국 정부에 대해 금융위기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민간 금융 부문을 포함시켜야할것이라고 촉구했다.IIF는 뉴욕에서 회의를 갖고 최근 서방선진 7개국 및 러시아(G-8) 정상들이 세계 금융시장 위기 예방을 위해 민간 부문도 부채를 분담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발표한데 대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시티뱅크 부사장인 윌리엄 로즈 IIF 공동의장은 그러나 민간 부문이 금융위기의해결 및 관리 과정에 자발적인 방식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렇치 않을 경우신흥시장의 민간자본 이탈 등 바람직하지않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요시프 애커만 공동의장도 "G-8 보고서는 민간 부문의 견해를 반영하고 있지만아직 이견이 존재한다"면서 개도국 경제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제안과 관련, 민간 부문이 의견 개진의 기회를 가져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선진국들은 최근 민간 투자 자본의 급격한 흐름으로 야기되는 충격으로부터 신흥시장 경제와 이들의 교역 상대국 경제를 보호해야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단기자본 흐름에 관한 규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자본 흐름에 관한 통제 조치들이 시행될 경우 투기 자본의 활동을 저지함으로써단기적으로 개도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위험한 투자로부터 신흥시장 경제를 보호할 수 있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욕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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