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특위] 문화·관광벤처 기업 지정 쉬워진다

[중기특위] 문화·관광벤처 기업 지정 쉬워진다앞으로 문화·관광분야 벤처기업 지정요건이 대폭 완화되고 전담 평가기관도 설립된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21일 오전 과천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제14차 회의를 열고 문화·관광분야 벤처기업지원 제도개선등 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관광산업에 종사하는 벤처기업의 지정요건중 하나인 매출실적 증가율을 현행 300%이상에서 100%이상으로 하향조정하고 연내 「벤처기업 확인요령」을 개정, 반영키로 했다. 그동안 영상·음반·게임등에 종사하는 기업들은 그 특성상 특허나 신기술 인증을 통한 벤처지정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매출증가율도 전년대비 3배이상이 돼야 하는 등 타업종에 비해 불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 왔다. 문화·관광업체들의 기술성과 사업화 능력을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전담 벤처기업 평가기관도 지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연내 한국관광연구원, 게임종합지원센터등을 대상으로 전문성과 평가능력등을 검토한 뒤 내년부터 이분야의 전담 평가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특위회의에서는 이외에도 전국 12개지역을 순회 개최한 지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수렴된 애로와 건의사항을 분석, 10월께 열릴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할 방침이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7/21 18:07 ◀ 이전화면

관련기사



송영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