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롬기술-네이버 합병

주식교환 방식…인터넷 업계 사상최대 M&A인터넷 무료전화서비스 업체인 새롬기술(대표 오상수)과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네이버(대표 이해진)가 16일 합병키로 했다. 양측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을 성사시켰으며 대표이사는 새롬의 오상수 사장이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롬 관계자는 "주식교환 비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사의 합병은 국내 인터넷 업계 사상 최대의 M&A(인수합병)로 올들어 최대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인터넷 업체간 M&A 바람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인터넷 접속프로그램인 `새롬데이타맨프로'로 시작한 새롬은 지난해 PC-전화간무료 서비스인 다이얼패드로 단기간에 5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 선풍을 불러일으켰으나 사업의 수익성 여부를 놓고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무료 E메일서비스업체인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설이 나도는등 벤처업계 M&A의 태풍의 눈으로 부각됐다. 네이버는 국내 최강의 검색엔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알렉사닷컴의 기준으로 하루400만 페이지뷰 이상이 접속되는 국내 5위의 포털서비스 업체다. 양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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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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